부산광역시 남구생활체육리그

자유게시판

2010-08-07 오전 12:20:00

제목

신생팀의 돌풍..... 그러나 아쉬웠던 一戰....

권경민

조회(1881)

토요리그 대표팀 여러분 정말 정말 수고 많으셧습니다.

선수들과 진배없는 1부리그 최정예 선수들을 맞아 신생팀의 패기를 유감없이 보여준 한판 이었습니다. 경기후반에 화끈하게 몰아 붙였을때 많이 당황해 하던 그들.... 할수있다는 자신감으로 무장된 토요대표팀의 끈끈한 눈빛.....

메이져팀이라 불리우는 그들과도 전혀 기량차이가 느껴지지 않았던 우리 토요대표팀을 좀더 경험많고 좀더 능력있는 감독이 팀을 맡았다면 4강, 결승까지도 가능했을텐데.... 라는 자책을 해봅니다.

오늘의 패배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나왔던 감독의 판단미스에서 기인한 패배입니다.
이번을 계기로 좀더 많이 공부하고 좀더 야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구덕의 라이트 불빛에 화끈하게 샤워한 느낌입니다. 이번 리그대항전은 너무나도 떠거웠던 8월의 성하에 너무나도 아름다운 열정을 뿜어냈다는 것에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리그를 준비하고 치르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좋은 동생들과 형님들을 얻었습니다.
또 백운포 토요리그 팀들에 대한 존경심도 생겼습니다. 승패를 떠나서 얻은것이 너무나도 많았던 리그대항전 입니다.

오늘밤에는 토요대표팀 단일팀으로 1부리그를 정복하는 즐거운 夢을 꾸도록 하겠습니다.
토요대표팀 여러분 정말 정말 수고 많으셧습니다. 백운포 토요리그는 전진합니다.!!

마현준

권감독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제 다들 토요대표팀 선수여러분들께도 찬사를 보냅니다. 마지막엔 끝까지 손놓을 수 없었고, 상대편을 긴장시켰던 경기라고 전 봅니다. 아쉽지만 다른 대표팀들은 경력과 대회를 많이 출전하였던 팀들입니다. 거기에 비해 남구 토요팀은 첫 진출에 정말 많은 것들은 얻었던 경기지 않나 싶습니다. 정말 그 더운날씨에 땀흘려주시고 고생하셨던 감독 & 코치님들과 선수님들 그리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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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7 오후 2:05:00

김일원

후회없는 경기를 하셨습니다.토욜 대표팀 경기력에 찬사를 보냅니다.무더운 여름날씨에 코칭스텝& 선수분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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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7 오후 2:21:00

부쓰

먼저,진정한 열정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주신 권경민 감독님께 깊이 고개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자꾸 감독님께서 위로를 받으시려고 패인을 감독님 본인의 판단미스로 가져가시는데요^^ 위로해 드릴수가 없습니다. ㅋㅋ 왜냐하면, 어쩔수 없이 질수밖에 없는 경기였습니다. 첫번째, 경기전부터 감독님 본인께서 긴장을 많이 한것을 은연중에 선수들에게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감독님의 잘못이 있다면 순간순간의 판단미스가 아니라 처음부터 감독님께서 긴장을 하고 계신것이 오히려 잘못이라면 잘못입니다.^^ 두번째, 김상덕선수가 예상외의 안좋은 피칭으로 인해서 모든 야수가 뭉쳐지지 못하고 집중력이 떨어진것이 큰 패인입니다. 물론 감독님께서는 선발투수가 제대로 된 피칭을 못하는 것을 빨리 판단하여 교체했어야 했다? 아닙니다! 감독이라면 선발투수를 그정도는 당연히 믿어주고 밀어줘야 한것이 맞습니다. 오히려 2회 들어서 김상덕 투수를 한번더 믿고 올려보낸것에 저는 한번더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尿?/a> 2010-08-08 오전 1:26:00

부쓰

이어서 세번째,잘키운 포수하나 열 투수 안부럽다! 포수 뒤편이 뚫여있는 경기장에서 경험이 많지 않아 포구할때 블러킹을 하는것이 몸에 베여있지 못해서 김병수 선수께서 정말 고생 많으셨지만 안타깝게 뒤로 빠지는 볼이 너무 많았다는 겁니다. 넷째, 기본적인 수비능력입니다. 공격은 어느팀이나 비슷할것입니다. 하지만 수비는 모든팀이 다릅니다. 사실 야구든 뭐든 점수를 내야 이기는 것이 스포츠인데, 스포츠 중에서 유일하게 한번의 공격과 한번의 수비를 공평하게 제공하는 스포츠로서 공격이 안되고 수비가 잘되어도 이길 수 있는것이 야구입니다. (이해 안가시겠지만, 우리팀은 수비가 좋은팀! 상대팀은 공격이 좋은팀! 상대팀의 안타성 타구를 모두 잡아내거나 2루타를 중계플레이로 2루에서 모두 아웃으로 잡고, 홈 승부로 한점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상대팀은 수비가 약해 우리팀의 타구가 모두 땅볼 플라이 였음에도 놓쳐서 안타를 하나도 기록하지 않고도 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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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8 오전 2:12:00

부쓰

그만큼 수비가 중요한데 수비에서 어이없이 실수를 많이 했기때문에 질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기분좋은건 배운건 제대로 했다는거! 수비 포메이션!^^ 다섯째, 주루플레이! 아웃과 세이프는 간발의 차이입니다. 주자는 투수에게서 눈을떼면 안되고 투수가 홈으로 투구하는 동작을 할때에는 적어도 두 세발은 진행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만 간혹선수들중에는 투구동작이 들어가면 가만히 그자리에 서있거나 오히려 견제가 두려워 귀루하는 모션을 취하는 선수들도 있었습니다. 이것은 안타하나를 치는것보다 더 중요한 안보이는 플레이 입니다. 2루주자로 있는 선수가 숏스탑이 견제를 위해 2루베이스로 들어간다고 따라귀루 할 이유가 전혀없습니다. 투수만 보면 되니까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와인드 업을 할때에는 적어도 세 발이상은 진행을 해 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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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8 오전 2:13:00

부쓰

그리고 사실, 마지막 이닝 스코어 12 : 7 1사주자 만루! 우리팀은 상위타자로 가고 있지만 이 공격에 불을 붙여서 그대로 가야할지, 이 공격이 끝나면 야구는 끝나는데 이 멋진 구장에서 한번도 뛰지 못한 선수 없이 경기를 진행해야 할것인지 감독님께서는 많은 고민이 있으셨을 겁니다. 사실 1사주자 만루였을때 투수가 교체가 되었고 1번타자 제 타순 이었을때 타격감도 괜찮아서 정말 한번 승부하고 싶었지만 감독님은 여러 선수들을 생각해서 교체를 감행하셨습니다. 잘할수있었을거라는건 제 생각일뿐입니다. 제가 병살타를 칠수도 있었죠. 야구는 희생이라는 것을 감독님은 공유를 하셨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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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8 오전 2:15:00

부쓰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 였습니다만 이번 대회에 참석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고 이번경기에 참석하신 모든분들은 아마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셨을거라 믿습니다. 이제 돌아와서 각자의 팀에서 더욱더 열심히 하셔서 다음에도 이러한 기회가 있을때 그때는 이변이 아니라 실력으로 4강, 결승까지도 한번 해보시는것이 어떠실른지요^^ 모두들 고생하셨고 누구보다 감독님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남구-토요리그 화이팅~! (아참!!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장비를 착용해야하는 스포츠는 야구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메너를 중요시 합니다. 잘 모르셔서 그러신 분이 계셨지만^^ 화이팅은 우리팀의 화이팅만 가져가는것이 상대팀을 존중해주는 첫번째 덕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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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8 오전 2:17:00

김도형

권감독님이하 토요 대표팀모든분들 고생하셨습니다.경기 결과를 떠나서 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뭉쳐서 좋은경기 하신것 같네요.권감독님 말대로 이번 일을 통해서 서로가 좋은 친구,형,동생을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다는것만 해도 큰 소득이고 또 배움의 장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경기를 기대하며 그동안 너무 수고 하셨습니다.다시한번 박수를 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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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9 오후 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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